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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작품전 여는 조각가 민복진씨
김구·윤봉길동상, 고대 4·18기념탑, 경복궁 명성황후 순국숭모비등 기념조각물로 널리 알려진 중진조각가 민복진씨(57)가 31년 만에 처음으로 작품전(현대화랑·22∼30일)을 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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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오늘이 마지막인 듯 사랑한다면…
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부부가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. 지난달 26일 ‘부부행복학교’에 참가한 부부들이 서로 꼭 껴안으며 더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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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엘료의 일곱가지 이야기 ⑦·끝 절제
세계적인 베스트셀러 『연금술사』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일곱 가지 덕목에 대한 이야기로 매주 토요일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. 지난주 ‘용기’에 이어 오늘은 마지막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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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"함께 산지 쉰여덟 해, 당신을 사랑합니다"
앙드레 고르 부부. 흑백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1947년 프랑스 블로뉴 빌랑쿠르에서 찍은 것임.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 지음, 임희근 옮김, 학고재, 8500원, 90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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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현대사…드골|나는 위대한 「프랑스」조국의 영광을 더 사랑했다
육군사관학교를 거쳐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인생 80년은 바로 조국「프랑스」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. 육군 대령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을 맞은「드골」은 1940년 5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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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족 새해설계 이렇게]
토끼처럼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99년의 첫 주. 하지만 아직도 새해 계획을 세우기에 늦지 않았다. 다른 가정들의 신년 계획을 살짝 엿보며 따스하고 신나는 우리집 한 해를 설계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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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우나 고우나, 그래도 내 남편 내 마누라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독일 시골 마을의 노부부 루디(엘마 베퍼)와 트루디(한넬로어 엘스너). 일생 평범한 공무원으로 살아온 남편 루디가 말기 암 환자라는 사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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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이터로 본 TV] '대추나무…' 시청자 텃밭은
매니어는 젊은이에만 있는가. 아니다. 매체 특성상 남녀노소를 고루 포괄하는 TV에선 세대.성별로 특화된 프로가 많다. KBS1 장수 (8년) 수요드라마 '대추나무 사랑 걸렸네' 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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몹쓸 며느리
노인들은 생존 중에 아들·딸들이 결혼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. 거의 예외가 없는 모든 부모들의 소망일 것 같다. 결혼한 자녀들을 보면 이번엔 또 그후 손까지도 보고 싶어한다. 이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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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평구, 새천년맞이 무료 '효도결혼식'
인천 부평구와 결혼전문업체 웨딩씨티가 공동으로 오는 31일 신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노부부 8쌍을 선발해 일명 '밀레니엄 맞이 효도 결혼식' 을 열 계획이어서 화제다. 이 행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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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트렌드&] 중년층 작품 올리면 흥행 … 대학로 4060 티켓 파워
40~60대 어른들이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찾았다. 2일 연극 ‘황금연못’을 공연한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에서 출연 배우들이 극이 끝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객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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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 노부부의 사랑, "할머니가 1분만 안 보여도 할아버지는 즉시…"
[치매 노부부의 사랑, 사진 중앙포토]부부 간 사랑의 끝은 어디인가. 치매에 걸렸어도 상대방을 알아보고 사랑할 수 있을까. 치매 노부부의 사랑은 영원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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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광석 히든싱어, 고 김광석의 목소리 '무대 위에서 살려내다'
[사진 JTBC]지난 28일 방송된 JTBC '히든싱어2'에선 17년 전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과 모창 능력자 5명이 노래 대결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. 제작진이 1년 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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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네이션와이드] '일그러진 소외의 땅'소록도
'소 외된 섬' 소록도에 인권회복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. 일제의 환자 인권유린에 항거하다 처형된 이춘상(李春相)사건 재조명, 해방 직후 소록도 집단피살 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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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: 31. 가수 인생의 절정기
숨가쁘게 돌아가던 1960년대 내 가수 인생의 황금기도 점점 저물어간다. 60년대 말은 가수로서 최정상에 있었지만, 어찌보면 그것은 곧 현실로 닥쳐올 내리막길의 시작이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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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'여행을 떠나요…' 옴니버스 형태로 엮어
연극 '여행을 떠나요-경의선을 잇는 4개의 사랑여행' 은 제목부터 통일연극임을 암시한다. 극단 아리랑의 '불감증' (1989년), '점아 점아 콩점아' (97년) 등 과거의 통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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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별난 선물들
12월 25일을 예수 탄일로 경축하는 풍속은 4세기 초 로마에 확립돼 있었다. 그러나 이 날짜가 정말로 예수 탄생일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. 많은 학자들은 이 날짜가 로마에 예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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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소득 500달러 안 되던 한국, 이젠 한류로 일본 흔드네요”
40여 년간 한국을 연구한 오코노기 게이오대 교수가 18일 도쿄의 미타 캠퍼스에서 ‘나의 한국 연구 40년’을 주제로 고별 강의를 하고 있다. [도쿄=연합뉴스] 오코노기 마사오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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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을 비는 간절한 마음 옷고름에 찰랑찰랑
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서울 인사동. 번화가 한복판에서 몇 발짝 떨어진 골목에 작지만 아름다운 박물관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. 조선시대 노리개와 가락지를 비롯한 각종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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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·죽음에 대한 관조…칸의 선택은 하네케
미하엘 하네케(오스트리아) 감독이 27일 밤(현지시간) 열린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. 수상 작품은 ‘아무르(사랑)’.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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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유란의 문화예술로 떠나는 여행 ⑮
작은 자의 순수한 사랑 ‘반달이’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동화 ‘백설공주’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잘 알려진 명작이다. 동화 ‘백설공주’를 모티프로 해 창작된 연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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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버이날·어린이날 이런 이벤트 어때요]
어린이날과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5월이 시작됐다. 집집에 선물 꾸러미가 등장하고, 분홍색 카네이션이 집안을 장식하게 된다. 날씨도 포근해 가족 나들이나 외식을 하면서 두 날을 보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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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 아내 목조른 70대 “같이 가자, 사랑하니까”
백년해로를 꿈꾸던 70대 부부의 삶이 비극으로 끝났다. 금실을 끊은 것은 치매였다. 78세 남편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2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돌봤다. 하지만 수발의 고통은 너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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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가위특집: 남편은 모른다] 아내의 추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명절: 아내가 며느리가 되는 날. 누군가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날. 그래서 아내가 시댁으로 가는 날. 전근대의 시공간으로 들어가